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부산 1호선 좌천역 역세권…2385가구 대단지

두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부산1호선 좌천역 역세권에 있고 규모 면에선 동구 내에서 가장 큰 대단지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범일동 일대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진행된다.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전용면적 59~84㎡ 2040가구를 짓는다.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29~68㎡ 345실도 함께 조성되면서 총 2385가구 규모 대단지를 이룬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범일동 주변은 교통 여건이 잘 갖춰진 편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이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을 통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다. 부산 지역 중심부에 있어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항, 고속철도(KTX) 부산역을 거쳐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있는 서면 생활권과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대형 유통시설과 부산진시장, 일신기독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성남초를 비롯해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이 가깝다.

두산건설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필두로 ‘대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김해 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영남권 각지를 대표하는 제니스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이번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큰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분양업체 측 설명이다.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부산 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에 해당돼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다주택자 및 당첨 전력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닌 소비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모델하우스는 동구 범일동 252의 1091에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