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오헬스 앞서갈 적기…머잖아 블록버스터급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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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차세대 주력산업 의지 천명
"제약·생명공학 산업 우리경제 이끌 시대 머지않아…생명윤리 반드시 지킬 것"
"성공 여부 기업·인재에 달려…정부도 생태계 조성 등 충분히 뒷받침"
"기업 도전·투자는 국가 자산…새 먹거리 만드는 바이오헬스 기업인 응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한 뒤 "바이오헬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가 된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소망이 가장 먼저 대한민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오송 방문은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한 9번째 지역 경제투어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행보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를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려는 차원이다.문 대통령은 "이 시간에도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고 벤처 창업과 투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불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느냐는 기업과 인재들에게 달려있다"며 "정부는 연구와 빅데이터 활용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언급했다.또 "여기에 더해 정부가 할 일은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충분한 인프라·기술력이 있음에도 해외 임상 자금력이 부족하거나 사업화를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에도 국내 시장과 해외 진출 벽을 넘지 못한 기업들이 특히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충분히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중견·중소·벤처기업이 산업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생산·시장 출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자금이 없어 기술 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게 정부 R&D(연구개발)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며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혁신적 신약 개발에 우리의 데이터 강점을 활용하겠다"며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우리 의료기관이 미래의료기술 연구와 기술 사업화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병원을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시장 진출을 고려해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합리화하겠다"며 "하지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나아가 생명윤리는 반드시 지키겠다.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심사관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 제품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더욱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또한 선도기업과 창업·벤처 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의 앞선 의료기술과 IT 기술, 인력과 시스템 등이 해외 시장에 패키지로 수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또 하나의 큰 성과를 이뤘다"며 "민간기업·학계·정부기관이 하나 되어 세계 7번째로 EU(유럽연합) 화이트리스트 등재에 성공했다.
우리 바이오·제약 기업의 유럽 관문 통과가 손쉬워졌으며 활발한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참 공무원부터 이제 막 임용된 신임 공무원까지 전력을 다해 준비했다"며 "평가단이 기습적으로 방문한 기업도 흠잡을 데 없이 잘 관리되고 있었을 만큼 기업들도 한마음으로 협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EU 평가단은 우리나라를 떠날 때 우리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는 선물을 남겼고 보도 시점을 우리 시간에 맞추는 성의까지 보여줬다"며 "기업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뛸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기업의 도전과 투자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이미 익숙한 길에 안주하지 않고 한발 앞선 투자, 뚝심 있는 도전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인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제약·생명공학 산업 우리경제 이끌 시대 머지않아…생명윤리 반드시 지킬 것"
"성공 여부 기업·인재에 달려…정부도 생태계 조성 등 충분히 뒷받침"
"기업 도전·투자는 국가 자산…새 먹거리 만드는 바이오헬스 기업인 응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한 뒤 "바이오헬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가 된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소망이 가장 먼저 대한민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오송 방문은 작년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한 9번째 지역 경제투어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행보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를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려는 차원이다.문 대통령은 "이 시간에도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고 벤처 창업과 투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불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느냐는 기업과 인재들에게 달려있다"며 "정부는 연구와 빅데이터 활용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언급했다.또 "여기에 더해 정부가 할 일은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충분한 인프라·기술력이 있음에도 해외 임상 자금력이 부족하거나 사업화를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에도 국내 시장과 해외 진출 벽을 넘지 못한 기업들이 특히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충분히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중견·중소·벤처기업이 산업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생산·시장 출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자금이 없어 기술 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게 정부 R&D(연구개발)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며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혁신적 신약 개발에 우리의 데이터 강점을 활용하겠다"며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우리 의료기관이 미래의료기술 연구와 기술 사업화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병원을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시장 진출을 고려해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합리화하겠다"며 "하지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나아가 생명윤리는 반드시 지키겠다.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심사관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 제품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더욱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또한 선도기업과 창업·벤처 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의 앞선 의료기술과 IT 기술, 인력과 시스템 등이 해외 시장에 패키지로 수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또 하나의 큰 성과를 이뤘다"며 "민간기업·학계·정부기관이 하나 되어 세계 7번째로 EU(유럽연합) 화이트리스트 등재에 성공했다.
우리 바이오·제약 기업의 유럽 관문 통과가 손쉬워졌으며 활발한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참 공무원부터 이제 막 임용된 신임 공무원까지 전력을 다해 준비했다"며 "평가단이 기습적으로 방문한 기업도 흠잡을 데 없이 잘 관리되고 있었을 만큼 기업들도 한마음으로 협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EU 평가단은 우리나라를 떠날 때 우리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는 선물을 남겼고 보도 시점을 우리 시간에 맞추는 성의까지 보여줬다"며 "기업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뛸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기업의 도전과 투자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이미 익숙한 길에 안주하지 않고 한발 앞선 투자, 뚝심 있는 도전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인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