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 눈높이 맞춰 절세·상속 '원스톱' 설계…수입보험료 80억 달성하며 '보험 여왕' 우뚝

2019 보험연도대상

한화생명 연도대상
강희정 영업팀장
한화생명은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차남규 부회장(왼쪽)과 여승주 사장(오른쪽)이 보험왕으로 뽑힌 강희정 설계사(명예상무)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9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화생명의 차남규 부회장, 여승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700여 명의 FP와 40명의 영업관리자가 상을 받았다.

‘2019년 연도대상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여왕상은 수원지역단 일왕지점 영업팀장으로 있는 강희정 명예상무가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수입보험료 80억원, 월납초회보험료 2억8000만원, 유지율 97%를 달성했다.강 상무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과 같은 까다로운 고액자산가 눈높이에 맞춘 법인 컨설팅이 장점이다. 고객 입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절세, 상속, 노무 등과 관련한 재무설계를 돕기 위해 부지런히 자기계발에 힘썼다. 그 결과 현재 관리하는 고객만 600여 명에 달한다.

강 상무는 연도대상 2~3위에 해당하는 대상을 4번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영업실적 외에 고객서비스와 CEO 면접, 평판조회 등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FP명예상무에 지난해 임명됐다.

연도대상 여왕상을 10회 수상한 정미경 FP명예부사장은 올해 연도대상에서 명예여왕으로 임명됐다. 정 부사장은 최근 본인의 영업 노하우를 동료FP들에게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 명예부사장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고능률FP 20명을 대상으로 ‘정미경 스쿨 1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관리자 및 FP 30여 명도 참석했다. 차 부회장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고객의 요구와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매순간 더 나은 내일에 도전해온 FP 여러분들이 있어 한화생명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한편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11일 베트남 진출 10년을 맞아 다낭에서 기념행사를 했다. 다낭에 있는 리조트 빈펄럭셔리에서 열린 행사에는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을 비롯해 직원과 설계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