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 대표 제조기업…부산상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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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위·수출 비중 1위, 협력업체 등 지역기여도 높아
지역 유일 성장 제조업…분규 타결하고 미래전략 수립해야부산상공회의소와 부경대 경제사회연구소는 23일 르노삼성차 지역경제 기여도 분석 보고서에서 르노삼성차가 생산과 수출, 고용, 부가가치 창출 등에서 부산 1위 제조기업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차 지난해 매출은 5조6천억원으로 부산지역 1위를 지키고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 100대 기업에 포함된 부산기업도 르노삼성차가 유일하다.
르노삼성차는 2010∼2013년 경영위기와 구조조정을 겪은 이후 꾸준히 경영성과를 높이면서 성장했다.매출은 2010년 5조1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1년 4조6천억원 2012년 3조4천억원, 2013년 3조1천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이후 2014년 3조7천억원, 2015년 4조9천억원, 2016년 6조3천억원, 2017년 6조7천억원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르노삼성차 매출이 부산지역 전체 제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7.83%에서 2014년 9.17%, 2015년 11.31%, 2016년 14.32%로 3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이 기간 생산성과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12년 종업원 1인당 산출(노동생산성)은 5천8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16년에는 2억2천만원까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부가가치 창출액도 2011년 3천100억원에서 2013년 4천600억원, 2015년 8천100억원, 2016년 9천300억원 등으로 5년 새 3배 늘었다.부산 수출에서 차지하는 르노삼성차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르노삼성차 수출은 2013년 1조2천억원, 2014년 1조4천억원, 2천15년 2조1천억원, 2016년 2조2천억원, 2917년 3조4천억원 등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부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9.16%, 2014년 10.04%, 2015년 14.09%, 2016년 15.73%, 2017년 19.3%까지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 특성상 협력업체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도 높게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 소재 31개 기업으로부터 중간재를 매입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인원은 4천800명이며 전체 매출액은 5천137억1천700만원이다.르노삼성차의 부산지역 협력업체 1인당 평균 산출액은 2016년 1억2천800만원으로, 종업원 10명 이상 제조업체 평균 1억400만원보다 높았다.
협력업체 평균임금도 2016년 기준으로 4천700만원으로 10명 이상 제조업 평균 3천600만원보다 많다.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르노삼성차는 쇠락하는 부산 제조업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대기업"이라며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고려해 하루빨리 노사분규를 타결하고 부산 미래 산업의 중심 기지가 되는 성장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8년 임단협 협상을 지난해 6월 시작해 진통 끝에 11개월 만에 어렵게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하지만 합의안이 지난 21일 조합원 총회에서 51.8%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르노삼성차 분규사태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연합뉴스
지역 유일 성장 제조업…분규 타결하고 미래전략 수립해야부산상공회의소와 부경대 경제사회연구소는 23일 르노삼성차 지역경제 기여도 분석 보고서에서 르노삼성차가 생산과 수출, 고용, 부가가치 창출 등에서 부산 1위 제조기업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차 지난해 매출은 5조6천억원으로 부산지역 1위를 지키고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 100대 기업에 포함된 부산기업도 르노삼성차가 유일하다.
르노삼성차는 2010∼2013년 경영위기와 구조조정을 겪은 이후 꾸준히 경영성과를 높이면서 성장했다.매출은 2010년 5조1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1년 4조6천억원 2012년 3조4천억원, 2013년 3조1천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이후 2014년 3조7천억원, 2015년 4조9천억원, 2016년 6조3천억원, 2017년 6조7천억원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르노삼성차 매출이 부산지역 전체 제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7.83%에서 2014년 9.17%, 2015년 11.31%, 2016년 14.32%로 3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이 기간 생산성과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12년 종업원 1인당 산출(노동생산성)은 5천8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16년에는 2억2천만원까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부가가치 창출액도 2011년 3천100억원에서 2013년 4천600억원, 2015년 8천100억원, 2016년 9천300억원 등으로 5년 새 3배 늘었다.부산 수출에서 차지하는 르노삼성차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르노삼성차 수출은 2013년 1조2천억원, 2014년 1조4천억원, 2천15년 2조1천억원, 2016년 2조2천억원, 2917년 3조4천억원 등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부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9.16%, 2014년 10.04%, 2015년 14.09%, 2016년 15.73%, 2017년 19.3%까지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 특성상 협력업체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도 높게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 소재 31개 기업으로부터 중간재를 매입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인원은 4천800명이며 전체 매출액은 5천137억1천700만원이다.르노삼성차의 부산지역 협력업체 1인당 평균 산출액은 2016년 1억2천800만원으로, 종업원 10명 이상 제조업체 평균 1억400만원보다 높았다.
협력업체 평균임금도 2016년 기준으로 4천700만원으로 10명 이상 제조업 평균 3천600만원보다 많다.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르노삼성차는 쇠락하는 부산 제조업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대기업"이라며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고려해 하루빨리 노사분규를 타결하고 부산 미래 산업의 중심 기지가 되는 성장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8년 임단협 협상을 지난해 6월 시작해 진통 끝에 11개월 만에 어렵게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하지만 합의안이 지난 21일 조합원 총회에서 51.8%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르노삼성차 분규사태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