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국내 금융회사 수탁액 첫 200조원 돌파

국민은행이 국내 금융회사(수탁은행) 가운데 최초로 수탁액 200조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2015년 150조원을 달성한 이후 3년6개월 만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 은행의 수탁액은 총 20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연관 투자신탁 자산이 98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변액보험 등 보험사 투자자산 57조2000억원, 정부기관 등 기타 투자기관 자산 46조2000억원 등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수탁액 200조원 달성은 국내외 자산운용사, 정부기관, 보험사 등 180여 개의 거래기관이 든든한 신뢰를 보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수탁 역량을 강화해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