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서 최대 진도5약 지진…도쿄 일부 진도4 감지

기상청 "쓰나미 우려 없어"…나리타공항 정상운영
사진=연합뉴스
25일 오후 3시 20분께 지바(千葉)현 남부에서 규모 5.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앙은 지바현 남부로, 진원의 깊이는 40㎞였다.

이 지진으로 지바현 북동부에서 진도 5약(弱)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지바현 대부분의 지역과 도쿄(東京) 주오(中央)구에서 진도 4의 진동이 생겼다.일본 기상청 기준에 따른 진도 5약은 대다수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고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또 도쿄 도심 대부분의 지역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고 NHK도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내보냈다.지바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또 지바현에 위치한 나리타(成田)공항도 정상 운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