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폭 축소 3주차…휘발유 가격 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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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휘발윳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6.8원 오른 1532.3원이었다. 14주째 이어진 가격 오름세는 한 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다만 지난주 주간 단위 기준 휘발윳값이 5개월여 만에 1500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1500원 중반대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휘발윳값 인상분은 ℓ당 65원이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휘발윳값은 인하 폭 축소 전인 지난 6일 대비 ℓ당 56.26원 상승해 유류세 환원분의 87%가 반영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조 유지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6.8원 오른 1532.3원이었다. 14주째 이어진 가격 오름세는 한 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다만 지난주 주간 단위 기준 휘발윳값이 5개월여 만에 1500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1500원 중반대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휘발윳값 인상분은 ℓ당 65원이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휘발윳값은 인하 폭 축소 전인 지난 6일 대비 ℓ당 56.26원 상승해 유류세 환원분의 87%가 반영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조 유지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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