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600명 '북적'

지난 25일 ‘2019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가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는 600여 명의 개인투자자가 몰렸다.

참석자 중 상당수는 강연에 나선 전문가들의 설명을 하나하나 받아 적는 등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투자 전략을 찾아보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전문가들이 하반기 유망 종목을 제시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스크린에 띄워진 종목 리스트를 촬영하는 모습도 펼쳐졌다.손난순 씨(56)는 “면세점을 직접 둘러보고 마스크팩 등 최신 유행을 확인한다는 민재기 KB증권 차장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 포천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휴식시간 중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대회 관람이 가능한 모바일 입장권을 배부받을 수 있다는 설명에 수십 명의 참석자가 QR코드 앞으로 몰려들기도 했다. 이날 서울에서 시작한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는 다음달 1일 부산, 8일 광주, 15일 대구, 29일 대전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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