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하마을 인근 공장서 큰 불

경남 김해시의 한 공장에서 26일 화재가 발생해 인근 3개 업체 건물 8채를 태우고 진압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의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화재가 밤 9시15분께 진화됐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진화 작업에 헬기 5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71대, 인력 371명을 동원했다. 이날 불이 난 현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 입구에서 가까워 주변이 혼잡을 빚었다.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