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 나서

경기도는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증시상장을 지원해 투자촉진과 우량 기업으로의 성장토대 마련에 나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자금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대표적인 자금조달 방안인 ‘증시상장’을 지원해 도내 기업이 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거래소와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중 증시상장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업체이다. 이들 업체에게는 컨설팅과 증시상장 비용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먼저 ‘컨설팅’ 분야에서는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원활한 상장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상장방법 및 준비사항 교육, 요건검증, 전략수립 등을 전문가를 매칭해 돕게 된다. ‘상장비용지원’ 분야는 상장요건을 충족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정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을 최대 1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를 통해 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