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양현석 YG 대표 성접대 의혹 쟁점 #법인카드 #유흥업소 여직원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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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성폭행 의혹 태국인 사업'스트레이트'에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다.
양현석 대표 친분 의혹
YG엔터 친분 화류계 여성들
폭로 예고까지
YG 측 "양현석 대표, 동석했지만…사실무근"
27일 방송되는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의 은밀한 접대'를 타이틀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한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015년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 A 씨에게 성접대를 할 당시 YG 법인카드로 호텔 숙박비를 비롯한 3700만 원을 결제한 사실에 주목했다. 제작진은 "YG 법인카드가 성접대 숙박비 결제에 사용하면서 이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한 수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방송을 통해 폭로할 것을 예고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에 따르면 강남의 고급 한정식 식당에는 이뤄진 문제의 만남에는 양현석 YG 대표와 YG 소속 인기 가수 한 명이 함께했다. 남성들은 8명, 여성은 25명이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10명 이상이 YG 측과 친분이 깊은 강남 유명 유흥업소 마담이 투입한 화류계 여성들이 었다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스트레이트 측은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양현석 대표가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럽 NB로 이동했다"며 "이 술자리에서 사실상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YG측이 성접대를 한 인물로 지목된 사람들 중에는 앞서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밥 씨도 포함돼 있었다. 밥 씨는 성폭행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자국인 태국 방송에 출연해 "승리를 모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밥 씨는 태국 유명 정치인의 아들이자 사립학교 재단을 운영하며 요리 사업가로도 이름을 날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고에 등장하는 피해자 중 1명은 "(YG의 자회사였던 YGX 관계자가) 태국 사람을 챙기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관련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스트레이트' 측이 지적한 식사 자리에 대해선 "지인의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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