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베트남 시장 개척단' 453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경기 여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78건에 868만2000 달러의 수출상담을 거두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시장개척단 파견은 베트남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대주코리아, (주)DHP제약, (주)거광, (주)한국생명과학연구소, 현대케미칼(주) 등 관내 5개 수출 유망 기업으로 ‘2019년 여주시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는 이들 기업에 항공료 50%,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 시장 분석 리포트 등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관내 기업인의 요청과 여주시의 적극적인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정책이 어우러져 올해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주관기관으로 GBC호치민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했다.

시는 베트남 시장 개척단이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의 현지 기업과 78건, 868만2000 달러의 수출상담과 60건, 453만8000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경원 시 지역경제과장은 “하반기에 있을 2차 해외시장개척단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 만큼 이후에도 시장 개척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 중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2차 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