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50호점 탄생…미국보다 많아

스타벅스 리저브 바 50호점 대한상공회의소R점 오픈
스타벅스는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바'(Reserve Bar)의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50호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저브바 매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건물에 들어선다. 해당 매장은 오는 29일부터 본격 영업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은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추고, 다양한 싱글 오리진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고급스런 인테리어 등 기존의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국내에는 2014년 처음 선보인 리저브 바 매장은 2016년 말까지 5곳에 불과했지만 고급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2017년 15곳, 지난해에는 44곳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대한상공회의소 매장을 포함해 6곳이 늘었다. 첫 출시 이후 리저브 음료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450만잔을 넘어섰다.

현재 한국보다 많은 리저브 바 매장을 운영 중인 나라는 97개의 매장이 있는 중국뿐이며, 미국에서는 32개, 일본은 6개의 리저브 바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리저브 바에서 근무하는 커피마스터들은 추출 기구별로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원두 선별부터 추출 방식 선택까지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제조되는 과정 등에 대해 바리스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추출 장비에 따른 드립 음료 5종과 에스프레소 음료 10종, 아이스크림 음료 3종 등의 다양한 리저브 경험이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현재 리저브 바 확대 이외에도 다양한 리저브 원두 소개와 새로운 형태의 리저브 음료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며 스페셜티 커피 경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