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교통 아카데미 열고 청소년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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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활발
건전한 '기업 시민' 역할
주말농부 프로그램 운영 목표
오케스트라 초청해 연주회도
한국도요타는 2000년 회사를 설립하면서 ‘도요타 클래식’이라는 이름의 문화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환경의 달 캠페인’ 같은 생활 속 실천 활동이나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환경과 교통 안전, 문화, 교육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도요타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만 13개에 이른다.
문화와 교육 부문에서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인 ‘도요타 클래식’, 전국 12개 병원을 순회하며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도요타 병원 자선 콘서트’,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고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렉서스 자선 골프 대회와 렉서스 암 연구 기금’이 운영 중이다.또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인 ‘도요타 꿈 더하기 장학금’, 한·일 양국의 이해를 돕기 위한 ‘YFU 일본 장·단기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 아시아 정세를 조망하고 국가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서울대 강좌(아시아와 세계) 후원’ 등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도요타 클래식에는 지난해까지 3만3900여 명이 참가했다. 수익금 전액은 병원 자선 콘서트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요타 꿈 더하기의 경우 2005년부터 올해까지 456명의 고등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연 200만원씩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도요타는 지난해부터 스포츠 부문으로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장애인 탁구 발전을 위해 대한장애인탁구협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도 매년 하고 있다. 매달 한국도요타 및 딜러사 임직원은 경기 성남에 있는 사회복지단체 ‘안나의 집’을 방문해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