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보사' 파문 코오롱생명과학, 거래 재개 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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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코오롱 그룹주도 약세…코오롱티슈진은 거래 정지 상태인보사(인보사케이주)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생명과학이 29일 주식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급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21.57% 내린 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장중 한때는 1만8천750원(-26.47%)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거래량도 208만주로 전 거래일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코오롱(-4.65%), 코오롱플라스틱(-2.44%), 코오롱인더스트리(-5.16%), 코오롱머티리얼(-5.85%), 코오롱글로벌(-3.33%) 등 다른 코오롱그룹의 상장 계열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우선주인 코오롱우(-8.11%)와 코오롱인더우(-2.03%)도 함께 내렸다.특히 코오롱과 코오롱우의 경우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이 회사를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식약처 발표 직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이 가운데 인보사의 제작사인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거래 정지가 연장된 상태다.
인보사는 당초 사람의 연골세포가 담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주목받았으나, 주성분 중 하나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개장 직후에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장중 한때는 1만8천750원(-26.47%)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거래량도 208만주로 전 거래일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코오롱(-4.65%), 코오롱플라스틱(-2.44%), 코오롱인더스트리(-5.16%), 코오롱머티리얼(-5.85%), 코오롱글로벌(-3.33%) 등 다른 코오롱그룹의 상장 계열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우선주인 코오롱우(-8.11%)와 코오롱인더우(-2.03%)도 함께 내렸다.특히 코오롱과 코오롱우의 경우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이 회사를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식약처 발표 직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이 가운데 인보사의 제작사인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거래 정지가 연장된 상태다.
인보사는 당초 사람의 연골세포가 담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주목받았으나, 주성분 중 하나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