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최고 경쟁률 123.5대 1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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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100㎡P형에서 최고 기록7년 만에 세종시 4-2생활권에서 이뤄진 동시분양에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1순위 마감은 물론 일부 타입은 세자릿수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청약경쟁률은 추첨제가 섞여 있는 중대형에서 나왔다.
세종자이 e편한세상, 1만2000여명 몰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단지는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M1·M4블록에서 선보인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더휴 예미지(L1블록, L2블록)’ 그리고 GS건설과 대림산업이 L4블록에 짓는 '세종자이 e편한세상' 등이다. 세종시에서 분양되는 3개 브랜드, 5개 단지로 동시분양이다보니 중복청약이 불가능하다. 모처럼의 정면승부인만큼 청약경쟁률도 관심을 모았다.우선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M1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93가구 모집에 2543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27.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84㎡P형은 3가구 모집에 334명이 몰리며 111.33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M4블록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43가구 모집에 2995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20.94대 1, 최고 123.5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0㎡P형은 2가구 모집에 247명이 몰렸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에서는 두 개 단지 모두 펜트하우스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펜트하우스라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다보니 서울·수도권 보다 가격대가 낮다. 전용 84㎡P형의 분양가는 3억9690만원이며, 100㎡P형은 4억7540만원 정도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40% 이자후불제로 진행된다.
'세종 더휴 예미지'은 L1블록에서 75가구 모집에 1236가구가 몰렸다. 평균 16.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97㎡에는 28가구 모집에 868개의 통장이 몰려 3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L3블록에서는 89가구 모집에 2699가구가 청약해 경쟁률은 30.32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7㎡A형에서 나왔다. 35가구 모집에 1853명이 지원해 52.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세종자이 e편한세상에는 1만2000여개의 통장이 몰렸다. 이 단지는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첫 '자이' 브랜드인데다 중대형으로 이뤄진 1200가구로 주목을 받았던 단지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96가구에서 1만2562가구가 몰려 42.43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01㎡형은 120가구 모집에 7760명이 청약해 인기를 모았다. 이는 이 단지의 전체 청약자의 약 60%에 해당된다.
5개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10일이다.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은 6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