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헝가리 유람선서 한국인 참변 소식에 '급락'

참좋은여행이 하락 중이다. 헝가리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사고에 한국인 관광객이 참변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참좋은여행은 해당 투어를 기획했다.

30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참좋은여행은 전날보다 530원(7.22%) 하락한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하블라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국내 여행사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들로 확인됐다. 다만 여행사 측은 자사 인솔자를 포함해 모두 31명이 탑승했다고 밝혀 정확안 탑승 인원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며 우리 외교부는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고 현재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유람선 탑승 한국인들은 이 여행사가 내놓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상품을 통해 부다페스트를 여행 중에 사고를 당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