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北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지원 가능한 것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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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어제 북한 자강도에서 아프리카돼지 열병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보고 됐다고 한다”며 “앞으로 우리 군과 통일부가 우리 쪽으로 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처하고 북한과도 협조해 우리 쪽에서 지원 가능한 것들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4·27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회의에서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이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화국면은 평화를 완성할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도 이곳에는 처음 와본다”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기념식수한 곳과 도보다리 등을 쭉 둘러봤는데 감회가 참 새롭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을 찾는 중이지만 평양공동선언 등을 통한 합의사항이 차분히 이뤄지고 있다”며 “다행히 문재인 정부가 3년이 남아 있으니 부족한 것들을 돌아보며 한반도 평화를 이룰 창의적 해법에 대한 논의를 진지하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이 대표는 이날 4·27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회의에서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이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화국면은 평화를 완성할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도 이곳에는 처음 와본다”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기념식수한 곳과 도보다리 등을 쭉 둘러봤는데 감회가 참 새롭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을 찾는 중이지만 평양공동선언 등을 통한 합의사항이 차분히 이뤄지고 있다”며 “다행히 문재인 정부가 3년이 남아 있으니 부족한 것들을 돌아보며 한반도 평화를 이룰 창의적 해법에 대한 논의를 진지하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