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총격사건 "12명 사망"…시 산하기관 직원이 무차별 난사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시 청사 일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2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숨졌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31일 오후 4시께 워싱턴 D.C.에서 남동쪽으로 320㎞ 떨어진 해안도시인 버지니아비치 도심의 시 청사 단지 내 한 건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당초 현지 경찰은 사망자가 11명이라고 밝혔으나 피해자 중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12명으로 늘었고 용의자 1명도 숨져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제임스 서베라 경찰서장은 용의자가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용의자는 시 산하 기관에서 오랫동안 재직한 직원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그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FP는 그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뒤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범인이 평소 무언가에 불만을 토로해왔다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보비 다이어 버지니아비치 시장은 총격사건 발생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버지니아비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날이다. 희생자들은 우리의 친구이자, 직장 동료, 이웃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버지니아 총격사건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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