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더 좋은 블록형 단독주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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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짜리 블록형 단독주택에 아파트 시스템 도입 … 만족도·편의성 높여#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 사는 이모씨(33)는 요즘 미드(미국드라마)를 보면서 단독주택의 삶을 꿈꾼다. 집집마다 개인 차고가 있고, 마당에서 강아지와 놀고, 심지어 위층에서 음악 볼륨을 키워 신나게 춤을 춰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층간소음·주차문제 없고 최상층 다락공간·테라스 등 활용 가능
3기신도시 여파, 삼송 '들썩' … 규제지역이지만 청약 규제 없어
남편과 서울 근교에 단독주택을 짓고 살아 볼까도 했지만 보안 및 관리 문제와 도심과 동떨어진 입지로 불편함이 먼저 떠올라 단독주택을 매입할 생각도 못하고 있다. 이씨는 “아파트에 살면서 주차문제, 층간소음문제 등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어서 단독주택의 삶을 늘 꿈꾸고 있는데 막상 단독주택에서 살려고 하니 두려움이 앞선다.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한 단독주택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젊은 세대 중심으로 삶의 만족도를 중시하는 풍토가 생기면서 이씨처럼 단독주택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의 빼곡한 빌딩숲과 아파트를 벗어나 여유로운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주말엔 친구들과 모여 바비큐파티를 하고, 아침마다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것을 꿈꾼다. 미국드라마 속에서나 나올법한 이런 광경은 도심의 아파트와 빌라 등에서는 좀처럼 갖춰지기 힘들다.
아파트 테라스 평면이나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가 인기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 도심에서 아파트처럼 편의성을 갖춘 단독주택을 일반 수요자가 쉽게 소유하기는 힘들다 보니 대체 방안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하지만 테라스 평면, 펜트하우스 등으로 세대 간 층간소음, 주차 공간 부족 등 아파트 거주의 문제점을 극복하기에는 무리였다.
그러나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주택을 속속히 내놓기 시작하면서 주택 트렌드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이라는 새로운 주택상품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모두 끌어당기고 있다.○아파트의 편의시설은 더하고 단독주택의 개인공간은 살린 ‘블록형 단독주택’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 삶의 익숙한 세대인 3040세대에게도 낯설지 않으면서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상품이다. 도시 외곽에 땅을 사서 시공하는 나홀로 단독주택과 달리, 여러 채의 집들이 아파트처럼 하나의 단지를 형성한다. 아파트에 들어가는 보안 및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한 1층~3층 및 최상층 다락공간까지 전 층이 한 세대이다. 주차 공간, 개인 마당도 별도로 조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파트의 단점을 단독주택의 장점으로, 단독주택의 단점을 아파트의 장점으로 상쇄시켰다.
입지는 도심의 인프라 이용은 용이, 쾌적함은 살렸다. 도심 중심지와 가까우면서 배산임수 지형에 주로 공급되고 있다. 주변이 정비된 계획도시의 도심에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집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동과 동 사이를 정원으로 꾸미는 등 조경에도 공을 들이는 곳도 많아졌다. 운동·휴게시설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조성한다. 아파트 못지않게 관리도 편리하다.김포한강신도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김포자이더빌리지 등 한강신도시 내 블록형 단독주택은 꾸준히 매물을 찾는 수요가 있고, 전세 수요도 상당하다”며 “서울 강서구 중소형 아파트도 8~9억 수준 이다보니 그 돈으로 더 넓고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실제로 문의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블록형 단독주택 인기도 아파트 못지않다. 지난해 6월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입주한 ‘김포자이더빌리지’는 총 525가구 모집에 1만 7,171건이 청약을 접수해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판매는 나흘 만에 끝났다. 특히 ‘김포자이더빌리지 5단지’ 경우 현재 웃돈이 1억원 가량 형성된 상황이다. 지난해 7월에 분양한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도 1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층간소음, 주차문제 없고 테라스에서는 BBQ파티를...‘삼송자이더빌리지’ 6월 분양올해도 ‘블록형 단독주택’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삼송자이더빌리지’를 6월에 분양한다. 지상 1층~지상 3층, 총 432가구로 구성된다. 최상층 다락방을 비롯해 테라스와 세대앞 정원,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일반 아파트보다 서비스면적이 2배가량 넓어 대형 평면 아파트처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전 층이 우리집이다. 1층부터 최상층 다락방까지 한 세대가 거주한다. 아이들이 쿵쾅쿵쾅 뛰어다녀도 층간소음으로 문제가 발생될 일이 없다. 또한 다락방은 아이들의 놀이방, 공부방 또는 영화관 및 개인 취미실로 활용할 수 있다. 테라스공간은 정원으로 꾸며도 되고 홈카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내 집 앞에 개인 주차공간이 있어 집에서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국내 대표 건설사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 블록형 단독주택답게 시스템도 우수하다. 방범형 도어카메라와 CCTV 등 보안시스템과, 스마트폰 연동, 가스제어 등의 스마트시스템이 제공된다. 모두 자이 아파트에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또한, GS건설과 자이S&D가 최초로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도 각 세대마다 도입된다.
입지도 훌륭하다. 단지 사이로 오금천이 흐르며 일부 세대에서는 오금천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 북한산, 오송산 등이 있으며 오름공원, 아를식물원 등도 인접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 일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등의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삼송역에서 지하철 3정거장 거리의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은 오는 2023년 GTX-A노선이 통과 할 예정이며, 삼송역도 신분당선 연장선과 환승역으로 개통 계획에 있어, 향후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하나로마트,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은평 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고양 오금초, 신원중, 고양고 등의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다.
○최근 3기신도시 발표 후 다시 뜨는 ‘삼송’…투자가치도 기대해 볼만
정부가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를 3기신도시로 지정한 후 인근지역인 삼송지구도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창릉신도시와 함께 거대한 주거벨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다 3기 신도시 호재도 함께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삼송지구 아파트 호가가 이달 들어 4,000만~5,000만원 이상 급격하게 뛰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삼송2차 아이파크’ 전용 84㎡ 17층 주택은 지난 달(4월) 6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현재 네이버 부동산 시세 매물에 올라온 전용 84㎡ 주택의 호가는 7억3,000만원이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1억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다.
○현재 삼송은 ‘조정대상지역’…하지만 삼송자이더빌리지 청약 규제 없어 ‘수혜’
고양시 덕양구는 조정대상지역이다. 때문에 신규 아파트 청약 시 규제가 적용돼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청약 규제를 받지 않는 상품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세대주가 아니어도, 다주택자도,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있는 수요자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삼송자이더빌리지에 당첨이 되어도, 규제지약 내 신규 아파트 분양 시 청약을 지원할 수 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관계자는 “홍보관에 오시는 방문고객들을 보면 실거주 목적을 갖고 오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삼송지구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위해 오시는 투자자분들도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양대로 1970(스타필드 고양 건너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6번지에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문의 : 1544-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