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12일부터 벡스코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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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으로서의 철도산업을 구현하는 첨단 기술의 장
유라시아 철도관문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 제고
일자리 창출 및 철도산업 이해 확대를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 개최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19)’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철도관련 전문전시회로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철도산업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주최하고, 벡스코,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한다.전문전시회, 신기술세미나, 철도차량기업 채용설명회, 바이어상담회, 참가업체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시회는 올해 총 23개국, 165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철도차량, 전장차량 및 선로구조물, 관련 인프라, 내외장재, 전철·전력, 신호·통신장비, 역무자동화설비, 건널목장치 등이 선보인다. 주요 참가기업으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로템이 해외전동차 2종 및 수출기업으로서의 면모와 미래지향적인 철도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다원시스는 석남연장선 7호선 전동차 1량을 비롯하여, 추진제어장치(INV), 보조전원장치(SIV), 열차종합제어장치(TCMS), 공기조화장치(HVAC), 더블컨버터 등을 전시한다.
최근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5호선, 7호선을 수주한 우진산전은 신교통 차량 제작 관련한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이외에도 경원기계공업, 유진기공, 씨에스아이엔테크, LS전선, 스토브리코리아, 크노르브레이크, 삼표레일웨이, 브이씨텍, 대아티아이 등이 참가한다.
해외부문에서는 2015년, 2017년 전시회에 이어 오스트리아 국가관이 구성돼 오스트리아 철도 기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CRRC(중국중차) 핵심계열사인 CRRC Zhuzhou Electric, 지능형 운행 솔루션 및 제반 서비스에 특화된 Voith Turbo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부터 원주~강릉을 잇는 선까지 빠르고 안전한 철도건설로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력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대중교통 운영기관인 부산교통공사도 도시철도 홍보 및 전동차 모의운전연습 체험프로그램 등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고속철도 운영사인 에스알(SR)도 차세대 EMU320 고속열차, 미래지향형 AI(인공지능)기반 철도서비스 및 운영시스템을 선보인다.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출 및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주요 국가 및 도시의 철도관련 업체, 유관기관의 유력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코트라(KOTRA) 부산지원단과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독일의 도이치반, 러시아 국영기업, 인도네시아 교통부, 일본 히타치를 비롯한 해외 소싱바이어들이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 발굴을 위하여 전시회를 방문한다.
철도관련 미래 신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은 철도산업의 이해를 증대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준비하고 있는 ‘철도 형식승인제도 및 표준규격 설명회’ 및 ‘대한민국 트램의 부활’ 등의 세미나도 열린다.유라시아 대륙횡단열차에 대한 업계 및 시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동아시아철도토크콘서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와의 공동주관으로 공사, 공단, 철도차량 기업 채용설명회 및 신입직원과의 생생토크가 14일 진행된다. 철도기업의 부산유치를 위한 기업환경설명회 및 완성차업체 구매계획 프로세스 설명회와 부경대 ECO-MICE단과의 협업을 통한 재학생의 MICE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전시회를 통한 지식마이스 전파 등 사회적 책임 및 기여를 위한 노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관문도시인 만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의 부산개최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벡스코의 이태식 대표는 “국내 유일의 철도전문 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주요 철도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된다. 15일에는 일반인도 관람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다양한 참관객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유라시아 철도관문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 제고
일자리 창출 및 철도산업 이해 확대를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 개최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19)’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철도관련 전문전시회로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철도산업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주최하고, 벡스코,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한다.전문전시회, 신기술세미나, 철도차량기업 채용설명회, 바이어상담회, 참가업체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시회는 올해 총 23개국, 165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철도차량, 전장차량 및 선로구조물, 관련 인프라, 내외장재, 전철·전력, 신호·통신장비, 역무자동화설비, 건널목장치 등이 선보인다. 주요 참가기업으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로템이 해외전동차 2종 및 수출기업으로서의 면모와 미래지향적인 철도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다원시스는 석남연장선 7호선 전동차 1량을 비롯하여, 추진제어장치(INV), 보조전원장치(SIV), 열차종합제어장치(TCMS), 공기조화장치(HVAC), 더블컨버터 등을 전시한다.
최근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5호선, 7호선을 수주한 우진산전은 신교통 차량 제작 관련한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이외에도 경원기계공업, 유진기공, 씨에스아이엔테크, LS전선, 스토브리코리아, 크노르브레이크, 삼표레일웨이, 브이씨텍, 대아티아이 등이 참가한다.
해외부문에서는 2015년, 2017년 전시회에 이어 오스트리아 국가관이 구성돼 오스트리아 철도 기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CRRC(중국중차) 핵심계열사인 CRRC Zhuzhou Electric, 지능형 운행 솔루션 및 제반 서비스에 특화된 Voith Turbo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부터 원주~강릉을 잇는 선까지 빠르고 안전한 철도건설로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력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대중교통 운영기관인 부산교통공사도 도시철도 홍보 및 전동차 모의운전연습 체험프로그램 등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고속철도 운영사인 에스알(SR)도 차세대 EMU320 고속열차, 미래지향형 AI(인공지능)기반 철도서비스 및 운영시스템을 선보인다.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출 및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주요 국가 및 도시의 철도관련 업체, 유관기관의 유력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코트라(KOTRA) 부산지원단과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독일의 도이치반, 러시아 국영기업, 인도네시아 교통부, 일본 히타치를 비롯한 해외 소싱바이어들이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 발굴을 위하여 전시회를 방문한다.
철도관련 미래 신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은 철도산업의 이해를 증대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준비하고 있는 ‘철도 형식승인제도 및 표준규격 설명회’ 및 ‘대한민국 트램의 부활’ 등의 세미나도 열린다.유라시아 대륙횡단열차에 대한 업계 및 시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동아시아철도토크콘서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와의 공동주관으로 공사, 공단, 철도차량 기업 채용설명회 및 신입직원과의 생생토크가 14일 진행된다. 철도기업의 부산유치를 위한 기업환경설명회 및 완성차업체 구매계획 프로세스 설명회와 부경대 ECO-MICE단과의 협업을 통한 재학생의 MICE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전시회를 통한 지식마이스 전파 등 사회적 책임 및 기여를 위한 노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관문도시인 만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의 부산개최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벡스코의 이태식 대표는 “국내 유일의 철도전문 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주요 철도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데이로 운영된다. 15일에는 일반인도 관람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다양한 참관객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