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vs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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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국내 여자 및 남자 대회 중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두 대회는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의 챔피언은 대회 때마다 얼굴이 달랐다. 2연패는커녕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없다. 두산매치플레이에서는 두 차례 우승한 선수가 딱 한 명 있다. 김자영(28)이 2012년과 2017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의 챔피언이 누가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배경이다.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오는 6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179야드)에서 나흘 일정에 돌입한다. 64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을 두고 샷대결을 펼친다.
2연패는 이미 물 건너 갔다. 지난해 우승자 김민휘(27)가 출전하지 않아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그는 PGA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챔피언은 기대할 만하다. 지난해 제네시스포인트대상을 받은 이형준(27)이 그 중 한 명이다. 2015년 이 대회를 제패한 그는 매치플레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6년 6위, 2017년과 2018년엔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첫 우승과 이 대회 최초 2승을 겨냥하며 샷을 가다듬고 있다. 이형준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에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가 입맛에 맞는다”며 “매치플레이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장타왕 김대현(31)도 이 대회 2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7년 만에 ‘매치킹’ 복귀와 동시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올 1월 군에서 제대한 이래 빠른 속도로 예전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순상(38)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2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인 그는 당시 64강전부터 2012년 4강전까지 매치플레이에서 11연승을 올린 기록을 갖고 있다. 이 대회 최초 2승과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이태희(35), 함정우(25), 전가람(24), 김비오(29) 등 이번 시즌 우승을 기록한 상위 랭커들도 ‘매치킹’을 노리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의 챔피언은 대회 때마다 얼굴이 달랐다. 2연패는커녕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없다. 두산매치플레이에서는 두 차례 우승한 선수가 딱 한 명 있다. 김자영(28)이 2012년과 2017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의 챔피언이 누가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배경이다.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오는 6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179야드)에서 나흘 일정에 돌입한다. 64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을 두고 샷대결을 펼친다.
2연패는 이미 물 건너 갔다. 지난해 우승자 김민휘(27)가 출전하지 않아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그는 PGA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챔피언은 기대할 만하다. 지난해 제네시스포인트대상을 받은 이형준(27)이 그 중 한 명이다. 2015년 이 대회를 제패한 그는 매치플레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6년 6위, 2017년과 2018년엔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첫 우승과 이 대회 최초 2승을 겨냥하며 샷을 가다듬고 있다. 이형준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에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가 입맛에 맞는다”며 “매치플레이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장타왕 김대현(31)도 이 대회 2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7년 만에 ‘매치킹’ 복귀와 동시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올 1월 군에서 제대한 이래 빠른 속도로 예전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순상(38)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2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인 그는 당시 64강전부터 2012년 4강전까지 매치플레이에서 11연승을 올린 기록을 갖고 있다. 이 대회 최초 2승과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이태희(35), 함정우(25), 전가람(24), 김비오(29) 등 이번 시즌 우승을 기록한 상위 랭커들도 ‘매치킹’을 노리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