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웃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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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5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6조3천2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1개월 기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는 이보다 낮은 6조원이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평면(Rigi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높아 액정표시장치(LCD)의 부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며 "2분기 실적이 우려 대비 나쁘지 않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주가가 5만원을 상회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부문, 특히 서버 수요 측면에서 업황 개선 시그널이 조금 더 뚜렷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관련 수혜 가능성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부문의 경우 유럽향 수요에서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되지만 신흥국 시장에서의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6조3천2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1개월 기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는 이보다 낮은 6조원이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평면(Rigi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높아 액정표시장치(LCD)의 부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며 "2분기 실적이 우려 대비 나쁘지 않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주가가 5만원을 상회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부문, 특히 서버 수요 측면에서 업황 개선 시그널이 조금 더 뚜렷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관련 수혜 가능성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부문의 경우 유럽향 수요에서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되지만 신흥국 시장에서의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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