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총장 뽑아야"…대학생들, 총장직선제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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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여개 대학 총학생회 모임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대학의 주인은 학생'이라며 학생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를 보장하라고 각 대학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는 학생들이 직접 총장을 뽑을 때가 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올해 학생들은 총장직선제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며 학생총회, 피케팅, 기자회견 등 다양한 행동을 했지만 대학 민주주의는 여전히 요원하다"면서 "학교 운영과 행정에 학생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작년 기준으로 사립대 153곳 중 99곳이 이사회에서 총장을 일방적으로 임명하고 있다"면서 "직접 총장을 뽑지 못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 소외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 등 대학 총장 선출과 관련된 법령을 개정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를 법적으로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다', '학생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 보장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학생들이 직접 총장 후보를 선택해 투표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앞서 국민대에서는 총장선출 과정에 학생참여를 보장해 달라며 총학생회장이 열흘 가까이 단식 투쟁에 나선 바 있으며 숙명여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등에서도 총장직선제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 단체는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는 학생들이 직접 총장을 뽑을 때가 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올해 학생들은 총장직선제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며 학생총회, 피케팅, 기자회견 등 다양한 행동을 했지만 대학 민주주의는 여전히 요원하다"면서 "학교 운영과 행정에 학생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작년 기준으로 사립대 153곳 중 99곳이 이사회에서 총장을 일방적으로 임명하고 있다"면서 "직접 총장을 뽑지 못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 소외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 등 대학 총장 선출과 관련된 법령을 개정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를 법적으로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다', '학생이 참여하는 총장직선제 보장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학생들이 직접 총장 후보를 선택해 투표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앞서 국민대에서는 총장선출 과정에 학생참여를 보장해 달라며 총학생회장이 열흘 가까이 단식 투쟁에 나선 바 있으며 숙명여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등에서도 총장직선제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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