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해마를 찾아서

윌바 외스트뷔 지음, 안미란 옮김
450여 년 전 해마의 발견에서 시작해 현대의 기억 연구에 기여한 실험과 연구 성과들을 짚어나간다. 어떤 과정을 통해 경험이 기억으로 저장되는지, 기억을 효과적으로 불러내기 위한 기억 훈련법은 무엇인지, 허위 기억과 망각은 왜 일어나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불완전성은 기억의 속성인 만큼 완벽한 기억에 대해 우리가 강박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기억은 우리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을 위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민음사, 388쪽,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