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경영학 학술대회, 오는 14일 서울대서 열려
입력
수정
'초경쟁시대의 경영전략' 주제국내 최대 규모 경영학 학술대회인 '2019 대한경영학회 춘계 통합 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서울 신림동 서울대 경영대학 SK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과 대한경영학회(회장 김수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초경쟁시대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20개 학술 세션에서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경영학회 한국경제신문 공동주최
대한경영학회 춘계 통합 학술대회는 대한경영학회 뿐만 아니라 한·일 경상학회, 실천경영학회도 함께 이루어지는 국내 유일의 통합학술대회다. 경영학의 다양한 분야 저명교수들을 초청해 후학들에게 경험을 전달하고, 다양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토론의 장(場)을 만들게 된다. 주제인 초경쟁 시대에 선택과 집중에 대해서는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사례를 분석하고 이론을 탐구하며 트렌트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의 축사와 한국 경제신문 권영설 기획조정실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게 된다. 김용근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부회장과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의 기조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학술대회 메인 행사로는 괄목할만한 경영 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영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기업에 대해 ‘최고경영자 대상’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학술세션에서는 '변혁적리더십이 학습조직에 미치는 영향(The Impact of Transformational Leadership on Learning Organization)(부기철(조선대) 외)', '조직의 예술적 개입 사례를 통한 '예술가치 매트릭스'(Arts Value Matrix) 분석연구: 예술인파견사업 중심으로(김성훈(한남대))',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타이제이션 이행 방법론 가이드라인(A guideline of servitization implementation methodology for small and medium enterprises)(안철옥(연세대) 외)' 등 60여 편의 엄선된 학술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생 경진대회에는 전국의 10개 대학생팀이 참여해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견해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경진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 처음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엿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대한경영학회 31대 학회장인 김수욱 교수(서울대)는 "이번 통합학술대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효과적 대응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대적 흐름에 따른 경영학의 향후 로드맵 제시하고 산·학·연 연계와 교류를 위한 플랫폼 마련하는데 학회가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대한경영학회(The Korean Academic Association of Business Administration)는 1988년 창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이다. 전국의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의 경영학 분야 전문가 5000여명을 회원으로 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경영학회다. 매년 2회 이상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경영학 및 인접학문의 진흥과 기업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학술지인 ‘대한경영학회지’를 경영학 전 분야의 학술적 신지식 개발, 축적 및 사회적 공헌 실현을 위해 발간하고 있다. 2017년부터 융합경영연구의 신간 학술지를 발간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회원의 연구를 독려하고 있다.
'2019 대한경영학회 춘계 통합 학술대회'는 DB문화재단, 삼성전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수력원자력, IBK기업은행, 한경닷컴 등이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경영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