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고주원부터 천명훈까지, 안방극장은 핑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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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시즌2 고주원, 이형철, 오창석과 깜짝 등장한 천명훈의 핑크빛 소식에 안방극장이 물들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 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 3회는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최고 시청률은 0시 8분 경 5.7%까지 치솟으면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쉬지 않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만의 속도로 한층 가까워진 고주원, 이형철, 오창석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드는 달달한 연애와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천명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분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김보미에게 고주원이 한걸음에 달려가면서 애틋하게 재회했다.감기에 걸린 김보미에게 패딩을 걸쳐주며 배려하던 고주원은 차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김보미와 둘만의 공간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김보미는 서울에서 다툰 후 40일 만에 만나게 된, 불편한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며 고주원에게 촬영과 방송 때문에 자신을 만나는 거냐고 묻었고, 고주원은 단호하게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같이 있으면 좋아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연애 속도가 느리고 표현이 답답하더라도 좋아하는 감정은 숨기지 못한다며 “날 믿고 기다려주면 될 거예요”라고 고백했다.오해가 풀린 다음날 고주원은 제주도로 향하는 김보미의 비행기에 나타나 서프라이즈를 안겼고, 제주도까지 함께하는 비행에 김보미는 당황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고주원은 제주도행을 결정하기까지 밤새 잠을 못잤다면서도, 선상낚시를 위해 미리 배까지 빌려놓는 등 철저한 모습을 보였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 스킨십 진도까지 뽑아내며 알콩달콩을 자아냈다.
이후 식사를 하며 고주원과 김보미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장장 5개월 만에 존칭을 끝내고 고주원이 보미야라고 호칭을 정리, 그들만의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연애를 보여줬다.본의 아닌 고기집 실패로 속상해했던 사십춘기 이형철은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면서 걱정을 드러내 신주리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배면허증이 있다는 이형철은 배에 오르는 신주리에게 완벽한 에스코트를 펼치며 이전과 다른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형철은 ‘연애의 맛’에 단순히 놀러 나온 게 아니라는 진심을 내비치며, 신주리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순수하고 밝은 매력을 폭발시켰다. 또한 신주리에게 배를 운전해 보게 한 이형철은 뒤에서 백허그하는 듯한 포즈로 상남자 마력을 뽐냈다.
이후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이어간 이형철과 신주리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신주리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이 좋다고 하자, 이형철은 자신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연인과 연애관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두 사람의 대화는 레스토랑이 마감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다.
헤어지기 직전 이형철은 용기를 내 신주리에게 연락처를 물어봤고, 이별을 아쉬워하던 이형철은 집에 와서도 신주리의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간질였다.
지난 방송분에서 오창석이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글쎄요라는 대답으로 패널들을 당황시켰던 이채은은 “여자는 한번 튕겨야 된다”고 답해 오창석을 안도하게 했다.
식사에 이어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고, 노래방이 싫다던 오창석은 신나하면서 ‘강남 스크루지’라는 별명과 달리 카드를 2번이나 꺼내며 거금을 지불했다.
이채은은 역대급 애교로 귀여움을 드러냈지만 반전 음이탈을, 오창석은 역대급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패널들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창석은 헤어지기 전 또 다시 번호를 물었고 이채은은 번호를 알려줬다. 즐거웠다면서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아쉬움에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가슴 떨리는 애틋함을 자아냈다.
첫 데이트 며칠 후 오창석과 이채은이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고 만난다는 매니저의 제보가 들어왔고, 제작진은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현장에 출동, 몰래카메라를 가동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에 대한 속내를 카메라 없이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방송이다 보니까 오창석의 행동이 연기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는 이채은은 팔각정에서의 모습이 편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고, 오창석은 방송과 진심 사이의 작은 고민들을 털어놨다.
하지만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이 여자는 좋아질 수 있겠구나”라며 직진 고백을 투척, 설렘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천명훈이 깜짝 등장, 오랜만에 연애에 나서는 모습으로 핵웃음 폭격을 날렸다. 데이트 전날 천명훈은 어머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옛 여자 친구부터 재산공개에 이르기까지 낱낱이 쏟아냈던 터.
아들이 데이트에 나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어머니와는 달리, 천명훈은 불운의 연속으로 첫 만남에 30분이나 지각해 당혹스러워했다. 패널들은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천명훈에게 서슴없는 맹공을 날렸고 천명훈은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염없이 천명훈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소개팅녀 김시안은 사죄하는 천명훈을 재치 있게 맞받아쳤고 천명훈은 처음 만난 김시안을 보고 한 눈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답했다.더구나 “시안씨가 좋아하는 거는 다 좋아할 예정”이라면서 행복하게 웃어 보이는 천명훈의 모습이 다음 이야기에 담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6일 방송된 TV 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 3회는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최고 시청률은 0시 8분 경 5.7%까지 치솟으면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쉬지 않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만의 속도로 한층 가까워진 고주원, 이형철, 오창석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드는 달달한 연애와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천명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분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김보미에게 고주원이 한걸음에 달려가면서 애틋하게 재회했다.감기에 걸린 김보미에게 패딩을 걸쳐주며 배려하던 고주원은 차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김보미와 둘만의 공간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김보미는 서울에서 다툰 후 40일 만에 만나게 된, 불편한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며 고주원에게 촬영과 방송 때문에 자신을 만나는 거냐고 묻었고, 고주원은 단호하게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같이 있으면 좋아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연애 속도가 느리고 표현이 답답하더라도 좋아하는 감정은 숨기지 못한다며 “날 믿고 기다려주면 될 거예요”라고 고백했다.오해가 풀린 다음날 고주원은 제주도로 향하는 김보미의 비행기에 나타나 서프라이즈를 안겼고, 제주도까지 함께하는 비행에 김보미는 당황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고주원은 제주도행을 결정하기까지 밤새 잠을 못잤다면서도, 선상낚시를 위해 미리 배까지 빌려놓는 등 철저한 모습을 보였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 스킨십 진도까지 뽑아내며 알콩달콩을 자아냈다.
이후 식사를 하며 고주원과 김보미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장장 5개월 만에 존칭을 끝내고 고주원이 보미야라고 호칭을 정리, 그들만의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연애를 보여줬다.본의 아닌 고기집 실패로 속상해했던 사십춘기 이형철은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면서 걱정을 드러내 신주리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배면허증이 있다는 이형철은 배에 오르는 신주리에게 완벽한 에스코트를 펼치며 이전과 다른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형철은 ‘연애의 맛’에 단순히 놀러 나온 게 아니라는 진심을 내비치며, 신주리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순수하고 밝은 매력을 폭발시켰다. 또한 신주리에게 배를 운전해 보게 한 이형철은 뒤에서 백허그하는 듯한 포즈로 상남자 마력을 뽐냈다.
이후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이어간 이형철과 신주리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신주리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이 좋다고 하자, 이형철은 자신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연인과 연애관에 대한 생각이 비슷한 두 사람의 대화는 레스토랑이 마감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다.
헤어지기 직전 이형철은 용기를 내 신주리에게 연락처를 물어봤고, 이별을 아쉬워하던 이형철은 집에 와서도 신주리의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간질였다.
지난 방송분에서 오창석이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글쎄요라는 대답으로 패널들을 당황시켰던 이채은은 “여자는 한번 튕겨야 된다”고 답해 오창석을 안도하게 했다.
식사에 이어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고, 노래방이 싫다던 오창석은 신나하면서 ‘강남 스크루지’라는 별명과 달리 카드를 2번이나 꺼내며 거금을 지불했다.
이채은은 역대급 애교로 귀여움을 드러냈지만 반전 음이탈을, 오창석은 역대급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패널들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창석은 헤어지기 전 또 다시 번호를 물었고 이채은은 번호를 알려줬다. 즐거웠다면서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아쉬움에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가슴 떨리는 애틋함을 자아냈다.
첫 데이트 며칠 후 오창석과 이채은이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고 만난다는 매니저의 제보가 들어왔고, 제작진은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현장에 출동, 몰래카메라를 가동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에 대한 속내를 카메라 없이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방송이다 보니까 오창석의 행동이 연기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는 이채은은 팔각정에서의 모습이 편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고, 오창석은 방송과 진심 사이의 작은 고민들을 털어놨다.
하지만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이 여자는 좋아질 수 있겠구나”라며 직진 고백을 투척, 설렘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천명훈이 깜짝 등장, 오랜만에 연애에 나서는 모습으로 핵웃음 폭격을 날렸다. 데이트 전날 천명훈은 어머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옛 여자 친구부터 재산공개에 이르기까지 낱낱이 쏟아냈던 터.
아들이 데이트에 나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어머니와는 달리, 천명훈은 불운의 연속으로 첫 만남에 30분이나 지각해 당혹스러워했다. 패널들은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천명훈에게 서슴없는 맹공을 날렸고 천명훈은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염없이 천명훈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소개팅녀 김시안은 사죄하는 천명훈을 재치 있게 맞받아쳤고 천명훈은 처음 만난 김시안을 보고 한 눈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답했다.더구나 “시안씨가 좋아하는 거는 다 좋아할 예정”이라면서 행복하게 웃어 보이는 천명훈의 모습이 다음 이야기에 담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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