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새 집 공개…"디자이너 가구, 비싸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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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아파트 1층으로 이사했다"김나영이 새 집을 공개했다.
안방, 가벽으로 나눠서 사용
"처음으로 집 전체 고쳐봤다"
인테리어 팁 공개
김나영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 TV'를 통해 랜선 집들이를 했다. 김나영은 "이전까지 이사를 하면서 이렇게 집을 다 고치고 들어온 적이 처음"이라며 "걱정도 많았지만, 집이 정리가 돼서 앞으로 이곳에서 (유튜브) 방송을 많이 찍겠다"고 전했다. 김나영의 집은 화이트 인테리어에 빈티지 소품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전의 평창동 주택보다 집 규모는 작아졌지만 김나영의 센스는 여전하다는 평이다. 김나영은 "온통 하얀 색이라 넓어보이지 그렇지 않다"며 "이게 바로 인테리어의 힘"이라고 집 소개를 시작했다.
바닥은 타일을 깔았다. 김나영은 "아이들이 있는 집에 타일바닥이 괜찮을까 했는데 아직까지 괜찮다"며 "나무바닥보다 더 아프다거나 미끄러운 거 같진 않다. 한 번 넘어지고 아프니까 그 후엔 안넘어지더라"라며 웃었다. 베란다 쪽을 채운 유리벽돌도 눈길을 끌었다.
김나영은 "아파트 1층이다 보니 밖의 뷰도 예쁘지 않고, 밖에서 들여다보는 것도 싫었는데, 유리 벽돌이 그때 눈에 띄었다"며 "시공해주셨던 분들이 아파트 외벽으로 유리 벽돌을 하는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왜 안했을까' 겁도 났는데, 지금까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창동 집에서 가져온 소파, 의자, 장식장 등 소품들도 눈길을 끈다. 특히 소파에 대해 김나영은 "저랑 평생 갈 친구"라며 "어딜가든 들고 다닐 것"이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원색의 가구가 돋보이던 서럽장에 대해선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인데 빈티지로 구입해서 많이 비싸진 않다"며 "오래오래 평생 들고갈 가구로 선택해서 저에겐 가격대가 합리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안방은 가벽으로 나눈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안방 절반은 노필터 사무실, 나머지 절반은 드레스룸으로 꾸몄다. 여기에 천장도 노출형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김나영은 "옛날 아파트라 천장을 다 노출로 뚫었다"며 "높은 천장을 하고 싶어서 다 뚫었다"고 전했다.
집 소개를 마친 김나영은 "앞으로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며 구독자들에게 앞으로 자주 만날 것을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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