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실험 나선' 호주와 평가전서 1-0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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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앞두고 실험에 나선 호주와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7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0분 터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로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한국은 3월 A매치 2연전에 이어 6월 첫 경기에서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3-5-2 전술을 펼쳤다. 황인범(밴쿠버)-이재성(홀슈타인 킬)이 공격형 미드필더, 주세종(아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허리를 지켰다. 좌우 윙백은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이, 스리백은 권경원(톈진)-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가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켰다. 반면 최대한 많은 선수를 점검할 것이라는 호주는 예상대로 주전 대신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배치하며 한국에 맞섰다.
뚜렷한 색 없이 흘러가던 양 팀의 균형은 후반 30분 황의조의 골로 무너졌다. 후반 21분, 홍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해 살짝 굴절되며 골문 근처로 날아갔고 이를 쇄도하던 황의조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나온 유일한 골이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37분 손흥민의 왼발 슛 등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8승(11무 9패)째를 기록하며 최근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17일 치러진 원정 경기에 이어 호주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두번째 A매치를 갖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한국은 7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0분 터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로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한국은 3월 A매치 2연전에 이어 6월 첫 경기에서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3-5-2 전술을 펼쳤다. 황인범(밴쿠버)-이재성(홀슈타인 킬)이 공격형 미드필더, 주세종(아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허리를 지켰다. 좌우 윙백은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이, 스리백은 권경원(톈진)-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가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켰다. 반면 최대한 많은 선수를 점검할 것이라는 호주는 예상대로 주전 대신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배치하며 한국에 맞섰다.
뚜렷한 색 없이 흘러가던 양 팀의 균형은 후반 30분 황의조의 골로 무너졌다. 후반 21분, 홍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해 살짝 굴절되며 골문 근처로 날아갔고 이를 쇄도하던 황의조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나온 유일한 골이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37분 손흥민의 왼발 슛 등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8승(11무 9패)째를 기록하며 최근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17일 치러진 원정 경기에 이어 호주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두번째 A매치를 갖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