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유노윤호·보아, 썸? 이 우정은 '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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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유노윤호 재등장, 보아 놀이동산 함께'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와 보아가 함께 놀이동산에서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나혼자산다' 멤버들 "썸 아니냐" 의혹
유노윤호 "보아와는 전혀 아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재등장했다. 유노윤호는 보아와 함께 놀이동산에 방문하며 무지개 회원들의 '썸' 의혹을 받았지만 썸보다 진한 우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노윤호는 보아를 만나기 전부터 애호박, 감자, 무, 버섯 등 각종 야채에 고기까지 아이스 박스에 챙겼다. 유노윤호는 "마음에 빚이 있는 친구가 있다"면서 보아에게 각별한 감정이 있다고 드러냈다.
또 급 정거시 팔을 뻗어 조수석에 앉은 보아를 보호하는 등 매너를 선보이는가 하면, 놀이동산에서 보아가 내리막길에서 신발 때문에 난감해하자, "걱정하지 마"라며 자신의 팔을 내줬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이시언이 "썸 초기 단계"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기안84도 "둘의 모습 달달하다"라며 부추겼다. 이에 유노윤호는 "전혀, 100%, 140%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박나래는 "사람 일은 모르는 게 나도 이분이랑 그럴지 몰랐다. '다시는 그러지 말자'라고 지금도 얘기한다"라며 기안84를 가리켜 폭소를 안겼다.의혹의 눈초리에도 보아와 유노윤호의 특별한 하루는 이어졌다.
유노윤호는 보아를 위해 놀이공원 사파리를 함께 구경했고, 1986년 호랑이띠 동갑내기인 만큼 호랑이 머리띠를 착용하기도 했다.
유노윤호의 놀이공원 투어에 보아는 "이런 데를, 이 시간에 오다니, 정말 오랜만"이라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유노윤호는 캠핑장 바비큐로 보아를 안내했고, 서툰 솜씨에도 미리 준비한 재료들로 된장찌개와 바비큐 등 각종 요리들을 선보였다. 유노윤호는 보아에게 "넌 어릴때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다"면서 자필 편지를 전달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제가 정말 힘든 순간이 인생에서 딱 2번 있었는데, 그때 무작정 혼자 걸으면서 생각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보아가 어떻게 알고 나타났다"며 "어떤 면에서 동성인 남자 친구들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보아 또한 "우리가 평소에 자주 연락하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가 오랜만에 봐도 어제 본 것 같지 않냐"며 "만약 이란성 쌍둥이가 있다면 우리 같지 않을까"라면서 유노윤호를 평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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