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무역분쟁 완화 소식에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가 상승 중이다. 미국이 멕시코 관세 부과를 무기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66포인트(0.66%) 상승한 2085.99에 거래되고 있다.미국이 멕시코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무기한 연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협상을 타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막지 않으면 오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외국인은 164억원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59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억원, 비차익거래 117억원 순매도로 총 131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상승세다. 운송장비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포스코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3.31포인트(0.46%) 상승한 719.84를 기록 중이다.개인은 323억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160억원 팔고 있다.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메디톡스 에이비엘바이오는 1~2%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과 케이엠더블유는 1% 내외로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1원 하락한 1181.3원에 거래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