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미성년자, 보호자 없이 개인 방송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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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는 10일 한국 공식 블로그에 "미성년자 보호 방법을 지속 개선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은 내용을 올렸다.유튜브는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고 미성년자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는)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채널은 라이브 스트리밍이 제한될 수 있다"며 "유튜브는 이러한 콘텐츠를 더 많이 찾아내고 삭제할 수 있도록 라이브 기능에 새로운 분류 방식인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식별하도록 지원하는 머신러닝 툴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동영상 수천만편이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댓글 기능을 중지했다"며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폭력적인 댓글을 삭제할 수 있는 분류 방식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올해 초부터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동영상 중 위험 수위의 경계에 있는 콘텐츠에 대해 추천을 제한하는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유튜브는 "미성년자와 가족들을 보호하도록 돕는 머신러닝 분류 방식을 주기적으로 개선했다"며 "가장 최근 개선은 이번 달 초로, 미성년자를 위험해 처하게 할 수 있는 동영상을 보다 더 잘 식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