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관심 가졌다" 인정 … YG엔터 잇따른 스캔들로 주가 급락

비아이 마약 스캔들…YG엔터 아이콘서 탈퇴 처리
YG엔터 주가, 전날보다 4.05%P 하락
비아이 탈퇴, YG 주가 급락 / 사진 = 한경DB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휩싸인 후 탈퇴를 결정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락했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주가는 전날보다 4.05%P 하락한 3만 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은 YG엔터의 소속 그룹 아이콘의 멤버인 비아이의 마약 스캔들이 터진 날이다. 이에 따라 YG의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A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나눴고, 마약을 구매하려는 구체적인 정황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비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비아이는 마약 구매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고 해명글을 덧붙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