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당권도전 당내 공식화…'심양홍' 경선
입력
수정
양경규·홍용표까지 '3파전'…오늘 선거공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심 의원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11일) 의원총회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깊이 고민했으며, 당 대표로서 당에 기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심 의원은 당내 일각의 혁신 요구와 세대교체론을 의식한 듯 '마지막 당대표 출마'라는 취지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심 의원의 당권 도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던 의원들은 별다른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는 심 의원 외에도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정의당 홍용표 디지털소통위원장 등이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내에서는 심 의원의 독주가 예상돼 '어대심'(어차피 대표는 심상정)이라는 말이 나왔으나, '3파전'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출마자 3인의 성을 조합한 '심양홍' 경선이라는 말도 생겼다.정의당은 이날 동시당직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19∼20일 후보등록, 7월 8∼13일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마감 당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심 의원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11일) 의원총회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깊이 고민했으며, 당 대표로서 당에 기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심 의원은 당내 일각의 혁신 요구와 세대교체론을 의식한 듯 '마지막 당대표 출마'라는 취지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심 의원의 당권 도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던 의원들은 별다른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는 심 의원 외에도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정의당 홍용표 디지털소통위원장 등이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내에서는 심 의원의 독주가 예상돼 '어대심'(어차피 대표는 심상정)이라는 말이 나왔으나, '3파전'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출마자 3인의 성을 조합한 '심양홍' 경선이라는 말도 생겼다.정의당은 이날 동시당직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19∼20일 후보등록, 7월 8∼13일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마감 당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