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힐피거·폴로·지이크 등 남성 패션 최대 50% 할인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남성패션 렛츠고 페스티벌’을 연다.

지이크, 앤드지, 올젠 등 20여 개 남성캐주얼 브랜드의 여름 인기 아이템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이크 반팔 셔츠, 올젠 반바지 등이 있다.타미힐피거, 폴로, 라코스테 등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도 이 기간에 시즌오프 행사를 열어 2019년 여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끄는 빅로고 아이템 물량을 늘렸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 등 7개 점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압구정본점·킨텍스점 등 5개 점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점포별 대행사장·문화홀에서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즌오프 할인전’을 연다. 대표 상품은 폴로 카라 티셔츠, 라코스테 라운드 티셔츠 등이 있다.

여름 가전상품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31일 연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서울 신촌점·미아점)는 이달 16일까지 특별 할인(기본 8%에 추가 3% 제공)을 비롯해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혼수고객 대상 최대 210만원 상당의 혜택, 2~5개 품목 이상 구매 시 20만~50만원 모바일 상품권 및 S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에어컨,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 등도 특가로 나온다.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에 백화점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VR스토어’를 열었다. 더현대닷컴 VR스토어에 접속하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5개 점포의 30여 개 매장을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과 VR기기를 통해 360도로 살펴볼 수 있다. COS, 나이키, BMW, 몽블랑 등이 대표적이다.

상품 정보를 글과 사진으로 제공하는 기존 온라인몰과 달리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과 진열한 상품을 그대로 옮겨와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사은적립제도인 ‘주머니’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기준금액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 백화점 사은데스크를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하거나 무인 발급기 설치 장소를 찾아가 상품권을 수령해야 했다. 평균적으로 최소 15분 이상 소요된다.주머니 제도를 이용하면 기준금액 이상 구매 시 매장에서 즉시 사은지급금을 고객의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 차후 적립된 금액만큼 상품권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