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중기제품 연결하는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 개막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TV홈쇼핑 등 유통기업과 연결하는 상생마케팅 행사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2019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를 13~1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217개 기업이 327개 부스를 열고 자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13일 개막식에서는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등 7대 홈쇼핑사와 중기부, TV홈효핑협회, T-커머스협회 등이 함께 상생마케팅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비전에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가 담길 예정이다.

전시회는 중소기업 명품관, 상생협력관, 디지털가전관, 생활용품관, 뷰티관 등 총 9개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방문객들은 형장에서 이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총 41개 국내외 유통 관계자 70명도 전시회에 초대돼 이들 중고기업들과 구매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주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온라인몰 등 21개 유통사가 전시회를 찾을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8개국 20개 유통기업이 한류제품의 입점을 타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특별 부대행사로 중소기업 ‘히든스타상품’ 선발도 이뤄진다. 149개사가 예선에 참여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5개 제품이 지상파 특별생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된다. 헬스앤바이오의 케어팟가습기, 삼선교의 멀티큐브살균기, 오투에어 청풍씽씽(선풍기), 톰스의 쓰봉(쓰레기봉투), 에이치에프인터내셔널의 오렐리안풍기인견속옷 등이다. 이들 제품은 7대 TV홈쇼핑에 수수료를 내지 않고 방송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