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재난방재과학·AI사이버보안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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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디딤돌' 사이버대학경희사이버대(입학학생처장 이혜린·사진)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인공지능(AI), 초연결사회 등 미래지향적 전공 개설을 목적으로 학과(전공) 신설 및 개편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새로 모집하는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에게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는 또 경희대와의 학점교류, 교직원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재학생에게 최고의 교육 커리큘럼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개 계열, 5개 학부·스쿨, 33개 학과
전체 재학생 75%가 장학금 받아
경희대와 도서관 공유…학점교류도
재학생 75%가 장학금 수혜6월부터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하는 경희사이버대는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지식 수요에 맞춰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한방건강관리학과,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금융부동산학부(도시계획부동산전공)를 신설했다. 또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디어영상홍보전공, 금융경제전공, 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등을 개편해 3개 계열, 5개 학부·스쿨, 33개 학과 체계를 마련했다.
경희사이버대의 신·편입생 1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2차 모집은 7월 23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거나 동등 학력이 인정된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졸업 시 이들에게는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경희사이버대는 전체 재학생 중 75%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 직장인, 전업주부, 학사편입자, 농어민, 영마이스터, 외국어우수자, 스포츠인재, 군·경·소방가족, 경희동문, 다문화, 후마니타스, 음악인재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장학 혜택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또한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019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전공은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등이다. 전형은 서류평가 40%(자기소개서 20%+연구계획서 20%)와 심층면접 60%로 진행된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희대와 학점교류 가능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 학교법인인 경희학원이 2001년 설립한 대학이다.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와 실질적인 연계협력을 위해 2018년 11월 본격적인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강의실, 도서관, 각종 행사 등 캠퍼스 공유는 물론이고, 2005년부터 학점 교류도 시행하고 있다.
2019학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연계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두 학교는 앞으로 ‘교육·연구 등 학술교류’, ‘학점 및 실습 등 학생 교육지원’, ‘콘텐츠·설비·시설 등 인프라 전반’, ‘교원 및 직원 교류’, ‘문화프로그램 공동 개최’, ‘기타 양교 발전을 위한 각종 교류·협력 분야’ 등 6개 분야를 중점 목표로 설정해 연계협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Korea Foundation)과 함께 우수한 온라인 한국어 강의 콘텐츠를 해외 대학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경희사이버대는 2019학년도 봄학기부터 아시아와 남미, 유럽 등 해외 유수 대학에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한국어 강의를 제공한다.‘KF 글로벌 e-스쿨 사업’은 해외 대학에 다양한 한국학 관련 강의를 개설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한국어 강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8년도에 한국어교육 분야를 추가해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정규 사업으로 편성됐다. 정규 사업은 올해 2019년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2019년 봄학기에는 파라과이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6개국, 가을학기에는 기존 6개국과 함께 네덜란드 프랑스 태국 몽골 등 4개국의 대학을 추가해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