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에서 아시아 7개국,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협의체 결성

SBA 사진 제공
-한·중·일·말레이·인니·태국·베트남 등 7개국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협의체 결성

- 제19회 국제콘텐츠마켓 SPP서 ‘아시아 뉴디렉션’ 세션 신규 도입- 국가별 최신 애니메이션 인기作 상영회와 프로젝트 성공 전략 공유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오는 7월 15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 국가가 AAA(Asia Animation Alliance)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최 19년 차를 맞이한 SPP는 업계종사자들이 모여 콘텐츠를 판매 및 구매하고 공동제작,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마켓이다.특히 지난해 SPP 2018은 총 29개국, 콘텐츠기업 406개사 참가 및 4천5백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이끌어내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신규 결성되는 AAA(Asia Animation Alliance)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을 포함한 총 7개국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협의체’이다.

아시아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협의체(AAA)는 ‘아시아 뉴디렉션’ 이라는 신규 세션을 통해 국가 간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각 세부 세션에서는 국가별 애니메이션 인기작 스크리닝과 국가별 콘텐츠 트렌드 및 선호도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 공유가 진행되며 주제토론 세션에서는 국가별 연사가 모여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즈니스 활성화에 대한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국의 애니메이션·웹툰 분야 주요 콘텐츠 기업의 의사결정권자가 아시아 뉴디렉션 국가별 세션 연사로 참여한다. 현재 중국 유쿠(Youku), 일본 아베마 TV(Abema TV), 말레이시아 아스트로(Astro), 인도네시아 RTV, 베트남 VTV7 등 저명한 방송·미디어사로 라인업이 확정되어 웹툰 플랫폼사를 비롯한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PP 2019에서는 각 국을 대표하는 방송·뉴미디어사 플랫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각 국의 콘텐츠 트렌드 공유를 넘어 국내외 콘텐츠 산업계에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는 장기적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SP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