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손흥민` 이강인에 러브콜 쇄도...우승하면 빅클럽도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골 4도움의 맹활약으로 한국 남자 축구의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큰 힘을 보탠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에게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가 이강인의 에이전트에게 영입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면서 협상 채널을 만들었다"라며 "이강인은 레반테의 파코 로페즈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18세인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많은 경기에 뛰게 하고 싶지만 장담을 할 수는 없는 상태다.

레반테는 1부리그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이강인을 설득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레반테는 2015-2016 시즌 최하위로 밀려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2017-2018시즌 프리메라리그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 15위를 차지해 잔류에 성공했다.지난 1월 발렌시아 1군 선수로 등록한 이강인은 2022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은 8천만유로(약 1천70억원)로 알려졌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전문 매체인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PSV 에인트호번도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에인트호번보다 아약스의 영입 의사가 더 강하다"며 "아약스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길러내는 철학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우승할 경우 이강인의 가치는 더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까지 한국 선수들의 능력이 검증된 만큼 유럽 빅클럽들도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다.
이강인 (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

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

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