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월트, 작고 강력한 전동공구 선보여
입력
수정
지면A18
기존 제품보다 크기 25% 줄여

디월트는 13일 서울 서초구 디월트 고객체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선보일 ‘12V 맥스 브러쉬리스 컴팩트 시리즈’(사진)를 공개했다. 무선 드릴 드라이버, 임팩 드라이버, 임팩 렌치, 스크루 드라이버 등 충전식 공구 4종이 새로 나온다. 새로운 제품군은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게 특징이다. 배터리를 제외하면 무게가 1㎏ 미만이다.한인섭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크기가 25%가량 줄었다”며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실내 목공, 셀프인테리어, 가구설치 등에 유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안전성도 높였다는 게 디월트의 설명이다. 새로 내놓은 제품은 드라이버 회전 속도를 세 가지로 조절할 수 있다. 빠르게(High 모드) 느리게(Low 모드)뿐 아니라 정밀 모드를 추가했다.
한 대표는 “정밀 모드를 사용하면 나사가 어느 정도 조여졌을 때 드라이버가 잠시 멈췄다 조금 더 꽉 조여지도록 섬세하게 움직인다”며 “목재처럼 비교적 부드러운 재료를 활용할 때 파손을 줄여 사용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