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술강소 中企 유치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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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지정해 전폭 지원울산시가 수도권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수도권 기술강소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기술강소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시는 기술강소기업 집적화 단지 및 입주공간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창업 투자생태계 조성, 기술·경영 혁신기업 등 신규 인증 지원,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홍보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SKC와 현대중공업, 울산항만공사, 안전보건공단, 현대공업, 선보엔젤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 창업투자사 등과 연계해 강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허·자금 지원, 마케팅 등 전 주기 사업지원체제도 구축해 놓고 있다.
유치 대상 산업 분야는 기술혁신기업(이노비즈), 게놈(유전자 정보)과 바이오헬스산업, 3차원(3D) 프린팅,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원전 해체 등이다. 시는 2028년까지 ‘기술강소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울산에 둥지를 튼 강소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