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에볼라 공포' 확산…케냐 공항 철통 검역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지난 11일과 13일 일가족 두 명이 에볼라출혈열로 잇달아 사망하면서 아프리카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에볼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고열, 설사, 구토, 복통과 함께 내출혈을 일으킨다. 감염 뒤 1주일 내 치사율이 50~90%에 이른다. 아프리카 각국은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검역을 대폭 강화했다. 13일 케냐 나이로비의 조모케냐타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