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10월 첫 삽

지하 2층∼지상 28층 총 299세대…2022년 4월 준공 목표

2022년 서울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세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노량진역 인근 동작구 노량진동 54-1번지 일원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의를 맡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용도 지역 변경 없이 기본 용적률 900%와 도로기부채납에 따른 상한용적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1만4천35.57㎡에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된다.공공임대 41세대, 민간임대 258세대 등 총 29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교육연구시설, 지상 4∼28층은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올해 10월 착공해 2021년 10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2022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역세권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을 지원하면 사업자가 지하철, 국철역 등 승강장에서 반경 350m 이내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층과 신혼부부에 우선 공급한다.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