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안정환호 어쩌다FC…첫 경기서 참패 "축구 쉽지 않네"

'뭉쳐야 찬다' 첫방…안정환 지도자 데뷔
안정환호 어쩌다FC, FC새벽녘에 '참패'
이만기·허재·이봉주·진종오·양준혁·심권호·여홍철·김동현, 스포츠계 영웅 총집합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결성 / 사진 =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뭉쳐야 찬다'의 안정환호 어쩌다FC가 FC새벽녘에 참패 굴욕을 맛봤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안정환의 감독 도전기가 그려졌다.이날 '뭉쳐야 뜬다' 콤비였던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은 안정환의 지도자 도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뭉쳤다.

현재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에 도전하게 된 것. 즉 처음으로 지도자 자격증을 써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맛보게 됐다.

이어 차례대로 이만기, 허재, 이봉주, 진종오, 양준혁, 심권호, 여홍철, 김동현이 등장했다. 차례로 등장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실력 검증 평가전에 나섰고 안정환 역시 감독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눈길을 끌었다.안정화는 첫 지도 후 "개판이다.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등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첫 경기상대가 정해졌다. FC새벽녘과 첫 경기에 나선 어쩌다FC는 전반전에만 무려 7점을 내줬다. 이어 후반전에도 어쩌다FC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 여기에 4점을 더 내어 주면서 결국 최종 스코어는 11:0으로 참패였다.

첫 평가전이 끝난 후 안정환은 "매주 한 골씩 실점을 줄여가보자"라고 격려를 전했다. 참패 굴욕으로 에너지가 다 빠진 멤버들은 첫 회식을 하며 다시한번 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을 그린 '뭉쳐야 찬다'는 시작부터 각 스포츠 종목들의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시선을 사로잡았다.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이들은 그간 쉽게 접하지 않았던 축구에 도전하면서 웃음을 선사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