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초고속 '5G' 바람 타고…통신사 콘텐츠도 '4K'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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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콘텐츠 초고속 전송하는 5G국내 이동통신사가 대용량의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이해 4K 전용 킬러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5G 이용자 대상 4K급 콘텐츠 선봬
![](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01.19891022.1.jpg)
4K 화질 전용 콘텐츠의 등장은 5G와 긴밀히 연결돼있다. 업계에 따르면 4K 화질 영화 한편의 크기는 15~20GB 정도다. 4K 화질의 영화 한편을 4G 통신 환경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약 40분이 걸린다. 그러나 5G 통신 환경에서는 이론상 4분 이내에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4K급 화질의 영상은 내가 보고 싶은 부분을 화질 저하 없이 확대할 수 있고 초고화질 영상 여러개를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더욱이 대용량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콘텐츠도 대부분 4K 콘텐츠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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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4K화질의 AR 콘텐츠 제작과 보급에 나섰다. 현재는 K팝 위주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차후 키즈나 스포츠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4K 360도 AR 스튜디오인 'U+AR 스튜디오'를 열고 연내 제 2스튜디오 개관을 추진한다.
KT는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TV'를 통해 4K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라이브온 360'에서는 4K 고화질 실시간 전송 방식을 적용해 프로농구 생중계,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볼수 있도록 했다.업계 관계자는 "대용량의 영상을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5G가 4K 영상 보급을 빠르게 할 것"이라며 "대용량 콘텐츠가 점점 많아지면서 데이터 사용량도 덩달아 같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