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黑, 승부수

○ 9단 최정
● 5단 이슬아

결승3번기 최종국
제7보(165~184)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가 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부안 곰소소금’이 4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서귀포 칠십리’ ‘서울 EDGC’ ‘서울 사이버오로’ ‘인제 하늘내린’이 3승2패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부광약품’과 ‘여수 거북선’은 5전 전패로 부진 중이다.
참고도1
흑은 165로 후퇴했다. 참고도1은 백8 이하 수순이 좋아서 흑이 잡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고도2의 3으로 가만히 내려서는 수가 좋았다. 결국 패가 되는데 흑도 백 중앙 대마에 팻감이 많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실전은 170까지 흑 두 점을 크게 잡은 백이 약간이나마 남는 형세가 됐다.
참고도2
하변에서 큰 피해를 본 흑은 대마를 뒤로한 채 우선 179로 석 점을 잡고 실리 균형을 다시 맞춘다. 백도 물러서지 않고 184로 패를 건다. 백은 타협이 가능하지만 흑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패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