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정산 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엄마 위한 '효도 풀코스' 준비
입력
수정
송가인, 정산 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은?'국민 트로트퀸'으로 거듭난 가수 송가인이 이번에는 '국민 효녀'로 등극한다.
엄마 위한 '효도 풀코스' 준비
송가인 정산 후 미슐랭 레스토랑 방문
송가인은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엄마를 위한 '송가인 표 효도 풀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미스트롯' 진으로 선발된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한 송가인은 최근 그간의 활동에 대한 정산을 받았다. 그는 정산을 받자마자 그동안 자신을 위해 돈을 쏟아부었던 엄마에게 '효도 풀코스'를 대접하러 나섰다.
먼저 송가인과 모친 송순단은 청담동 미슐랭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그러나 근사한 한 끼를 위해 야심차게 나선 두 사람은 '짭짤이 토마토', 덕(Duck)과 비프(Beef) 등 생소한 단어들에 당황하고 말았다. 이들이 우아한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어떻게 식사를 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두 번째 코스에서 송가인은 엄마를 위한 옷을 찾아 나섰다. 그는 너무 비싼 옷도, 레이스가 달린 옷도, 검은 옷도 안 된다는 엄마 송순단의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맞춤 의상을 발견했다.이후 송가인은 처음으로 엄마 송순단에게 용돈 봉투를 건네는, 세 번째 효도 풀코스를 이어갔다. 송가인이 주머니에 소중히 지니고 있던 용돈 봉투를 내밀자 엄마 송순단이 보인 반응은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송순단은 막내딸 송가인의 용돈과 선물, '효도 풀코스'를 받고 미안해하면서 "나는 생전 메이커 못 해줬는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메이커 한 번 사본 적 없던 고등학생 시절, 심지어 유명 브랜드 모조품인지 모르고 길거리에서 구입한 운동화 한 켤레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놔 엄마 송순단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송가인이 '아내의 맛' 확장판인 '엄마의 맛'을 통해 엄마 송순단과 함께 하는 '송송모녀'의 일상으로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라며 "트로트계 평정에 이어 '국민 효녀'의 진면목까지 보이고 있는 송가인과 엄마 송순단의 공감 가득 효도 데이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