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8kg 증량→50kg 달성…"투어 위해 체중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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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선천적으로 살이 안 찌는 체질
살 찌우기, 스트레스"
지난 2월부터 월드투어
건강한 진행 위해 '증량'
가수 선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0kg 체중이 찍힌 체중계 사진을 게재했다. 선미는 앞서 한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49kg까지 체중을 증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50kg 돌파를 통해 목표를 이루게 된 것.
선미는 166cm의 키에 40kg 초반의 마른 몸매를 유지해 왔다. 살이 안 찌는 체질 때문에 "몸무게를 늘리는 게 스트레스였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팬들은 선미에게 "건강을 위해 살 좀 찌우라"는 조언을 해왔다.
빡빡한 해외투어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되는 만큼, 미리 살을 찌워놓겠다는 것.
선미는 "지난 2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했는데, 한창 바빴을 때 41kg까지 빠졌다"며 "미국 투어를 위해 큰 마음 먹고 49kg가지 찌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선미의 건강미 넘치는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선미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 - ENCORE'를 열고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을 순회한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무대에서 선미는 약 5개월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북미, 아시아, 유럽까지 많은 팬들을 만나고 왔다. 솔로 데뷔 후 첫 번째 월드투어인 만큼 많은 열정과 욕심을 쏟아낸 시간이었다. 큰 모험, 조금은 무모할 수 있는 도전이었지만 보란 듯이 잘 마치고 돌아왔다"고 월드투어 소감을 전한 뒤 "마지막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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