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SNS 정색 댓글논란 "족자 직접 그렸냐고? 500번 질문 받아 씁쓸"

하연수, 또 까칠한 댓글 ‘SNS 논란’
족자 질문에 “500번 받은 질문이라 씁쓸”
하연수, SNS 댓글 논란에 계정 비공개
배우 하연수 / 사진=최혁 기자
배우 하연수가 SNS에서 까칠한 답변을 하다 논란이 일자 결국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연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는 판매글을 남겼다.한 네티즌이 "연수 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는 댓글을 올리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되었구요"라고 답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까칠한 질문도 아니었고 하연수가 그림 그린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과도하게 정색했다고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연수 인스타그램
앞서 하연수는 "6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제가 올봄에 작업했던 수묵책거리 4폭 병풍 전시합니다. 그림을 오래하긴 했지만 민화는 시작한지 반 년 정도라 제게 병풍 작업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무료전시이니 편하게 보시고 가주세요. 병풍 구입도 가능합니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전시 보러 가면 연수님도 있으신가요?"라고 질문하자 "제가 있고 없고의 여부는 전시 감상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정색했다.뿐만 아니라 SNS상에 올라온 작품에 관련된 질문에 '태그를 해놓았다' '구글링하실 용의가 없어보이셔서…' 등 과도하게 비꼬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하프에 관련된 질문에는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해보신후 덧글을 써주시는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품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라는 진지함을 잃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거듭된 하연수의 답변 방식에 '정색왕'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준 상태다.이어 "저런 식으로 답변하려면 그냥 답을 하지 않는게 나았을 뻔", "크게 잘못한 건 아니고 다소 예민한 성격인거 같긴 한데 쉽게 바뀔 것 같진 않다", "듣는 사람에서는 반복되는 질문에 짜증이 날 수도 있지만 나도 하연수가 그림그리는 거 오늘 처음 알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