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이웃 어린이들 불러 성관계 보여준 인니 부부 체포

유죄 인정되면 최고 징역 10년…지역 사회는 '충격'

돈을 받고 이웃에 사는 어린이들을 집으로 초청해 성관계 장면을 보여준 인도네시아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8일 서자바주 타시크말라야에서 25세와 24세 부부를 체포했다고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중순 12세 이하 어린이 최소 6명으로부터 1인당 5천 루피아(420원)∼1만 루피아(840원)를 받고 자신들의 집 창문을 통해 성관계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위원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이런 일이 있다고 소문이 돌다가 실제 성관계 장면을 본 어린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떠돌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자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진 상태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